BC 정부, 공실률 확대 안간힘… 빈집세 4개 소도시 추가

BC 정부, 공실률 확대 안간힘… 빈집세 4개 소도시 추가

빈집세 46개 도시로 확대…도입 후 3억 달러 이상 징수

BC 주정부가 주택 투기를 막고 공실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투기빈집세(speculation and vacancy tax-SVT) 부과 지역을 확대한다. 

BC 재무부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스 코위찬, 던컨, 레이디스미스, 레이크 코위찬과 밴쿠버 북부에 위치한 라이온스 베이, 스쿼미시를 SVT 부과 지역에 편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년부터  SVT 부과 지역이 46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카트리나 콘로이 재무부 장관은 “우리는 주택이 투기꾼을 위한 투자 용도가 아니라 주민들의 주거용으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빈집세가 공실률 확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 주택 소유자들은 내년 초부터 전년에 부동산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신고해야 한다. 빈집세는 6개월 이상 비어있는 두 번째 주택에 적용된다. 이 세금은 집값의 0.5%, 외국인 소유자의 경우 2%까지 부과된다. 

BC 정부는 심각한 임대 주택난을 해결하고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투기를 억제하는 등의 목적으로 지난 2018년에 투기빈집세를 도입한 바 있다. 현재 과세 지역은 아보츠포드, 칠리왁, 미션, 켈로나, 웨스트 켈로나, 나나이모, 란츠빌, 광역밴쿠버, 광역빅토리아 등 40개 지역이다. 

주 정부는 빈집세 도입 이후 3억 1,300만 달러 이상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 돈은 저렴한 새 주택 공급 등 공공 목적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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