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중국발 배송 박스에 살아 있는 고양이 발견
중국에서 날아온 배송 박스 안에 살아 있는 고양이가 발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캐나다 국경청(CBSA) 바인더 쿠너는 BC SPCA(동물보호협회)가 제공한 최근 성명에서 “리치몬드에 위치한 밴쿠버 국제 우편 센터에 근무 중인 우리청 검시관이 패키지를 조사하던 중 상자에 구멍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구멍을 들여다보니 한 쌍의 눈이 깜박였다”면서 “ 발견된 고양이는 건강해 보였고 인근 동물 병원으로 옮겨 졌다”고 밝혔다.
이후 고양이는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받았고 질병과 기생충 검사를 받았으며 수액과 약물을 투여받고 BC SPCA로 넘겨졌다.
BC SPCA 리치몬드 지부 측은 “고양이가 상자 안에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 또 정확히 어디에서 왔는지 불분명하지만 다행히도 안정을 되찾았다”면서 “이 고양이는 완전히 회복되면 일반 가정에 입양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