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콤 스키 리조트서 담배 못피운다

앞으로 휘슬러 블랙콤 스키 리조트 전역에서 담배를 필 수 없게 된다.

블랙콤 리조트는 오는 31일부터 리프트, 곤돌라, 스키 슬로프, 하이킹 트레일은 물론 주차장과 바, 레스토랑, 파티오 등 리조트 전역에 금연을 실시하기로 했다.

블랙콤 리조트의 데이브 브라우닐 회장은 15일 청정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리조트 전체에 금연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조트 측은 또 이 규정이 휘슬러와 블랙콤산의 산불 위험을 막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연 규정에 따라 리조트 직원들도 흡연을 할 수 없게 됐으며 다만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직원들에게는 1년간 지정된 장소에서만 흡연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이 규정은 일반 담배뿐 아니라 마리화나와 전자담배에도 적용된다.

밴쿠버 코스탈 보건국은 금연 규정이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롤 모델을 보여줄 것이라며 환영했다.

블랙콤은 8000에이커가 넘는 땅에 200여개의 스키 슬로프 시설을 갖춘,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스키 리조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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