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꽃
壽月 진무현
1
낮에는
수줍어서
고개를 떨구다가
해질녁
소복 차림
어디로 가시려나
가신님
보고 싶어서
집에 있기 싫었나
2
초가집
지붕 위에
달 뜨면 님의 얼굴
생전에
못다한 말
서방님 사랑해요
질곡의
그 긴세월을
어찌하며 살았소
3
성황당
고목 밑에
봇짐을 안고서는
박첨지
따라나서
등잔불 꺼지던 날
잔인한
여자의 일생
박꽃으로 피었네
ㅡ유풍정 향연에서
아침을 열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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