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 “전국 주택 거래 2009년 이후 최악의 1월”

CREA “전국 주택 거래 2009년 이후 최악의 1월”

신규 주택 매물은 2000년 이후 가장 낮아

고금리로 인해 주택 거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이 2009년 이후 최악의 1월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가 15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거래는 전년 동월 대비 37.1% 감소했다. 이는 전달인 2022년 12월보다 3% 감소한 수치다.

특히 광역 밴쿠버, 빅토리아를 포함한 밴쿠버 아일랜드, 캘거리, 에드먼턴, 몬트리올 지역에서 거래 감소세를 주도하며 일부 지역 상승폭을 상쇄했다. 

리맥스 부동산 중개인 바룬 마투르는 “예비 주택 판매자들이 그들의 이웃들이 작년에 받았던 최고 가격에 집을 팔기 원하면서 관망하고 있다. 그래서 거래는 크게 줄었고 신규 매물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CREA의 보고서에 따르면 1월 신규 주택 매물은 전월 대비 3.3% 증가했지만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마투르는 “주택 구매자들은 마땅한 매물을 찾기도 어렵고 금리까지 올라 주택담보대출 받기도 어려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경제전문가는 “주택 시장은 여전히 조정 모드에 있다. 지금의 주택 경기는 2020년 코로나19 봉쇄 기간을 제외하면 2008년의 글로벌 금융 위기 때 보았던 상황과 같은 매우 침체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전국 1월 주택 평균 기준 가격은 612,204달러로 2022년 1월보다 18.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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