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치솟는 전국 월세…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

천정부지로 치솟는 전국 월세…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

임대료 1위는 밴쿠버…1년 새 17% 상승

금리 인상으로 주택 구매가 추춤한 사이 수요가 임대로 몰리면서 전국 월세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전국 35개 도시의 월, 분기, 연간 임대료와 추세를 분석하는 Rentals.ca의 2023년 1월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균 임대료는 2,00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이상 상승했다.

이로써 전국 임대료는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 역시 밴쿠버였는데, 1베드룸 아파트 기준 평균 월세가 2,596달러였다. 이는 전년 대비 16.8% 상승한 것이다. 

토론토는 2,457달러로 2위였고,  BC 버나비는 2,450달러, 토론토 인근 에토비코 지역은 2,172달러, 온타리오 주 미시소가는 2,145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빅토리아는 전국에서 9번째로 비쌌는데, 1베드룸 아파트 기준 평균 월세가 1년 새 18.4% 상승한 2,001달러로 집계됐다. 

35개 도시 중 월세가 가장 낮은 지역은 앨버타 로이드민스터로 1베드룸 아파트 기준 평균 월세가 840달러에 불과했다. 

전국 평균 1베드룸 아파트 기준 임대료는 7.9% 상승한 1,681달러, 2베드룸 임대료는 전년 대비 9.4% 상승한 2,044달러로 집계됐다. 

보고서에는 “높은 이민자 유입으로 인한 인구 증가, 신규 주택 공급 부족, 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 구매 하락, 낮은  공실률 등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많은 사람들이 높은 금리로 주택 구입을 망설이고 있기 때문에 금리가 어느 정도 내릴 때까지, 최소 올해까지는 가파른 임대료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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