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가격 상승세 멈췄다… “매달 2%씩 하락”

중고차 가격 상승세 멈췄다… “매달 2%씩 하락”

“중고차 구매 올해 연말까지 기다리는 게 이득”

팬데믹 이후 촉발된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새차 공급이 줄면서 덩달아 오르던 중고차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가격을 평가하는 캐나다 블랙북(Canadian Black Book)의 대니얼 로스는 17일 글로벌 뉴스 인터뷰에서 “현시점에서 중고차 가격이 이미 최고점을 찍었고 한동안 보합세를 유지하겠지만 일부 차량들은 이미 매달 2%씩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모터마우스의 잭 스펜서도 “중고차 딜러들이 현재 주차장에 가지고 있는 차들은 2022년 중고차 가격이 최고점을 찍은 시점에 들여온 것”이라며 “올해 중반까지는 어느 정도 높은 가격을 유지하겠지만 이후 가격이 떨어진 차들이 들어오면서 지금보다 저렴한 중고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고차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최소 올해 말까지 기다려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니얼 로스는 “이미 중고차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중고 소형 SUV와 일반 소형 차량은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지비가 많이 드는 중고 픽업 트럭과 대형 SUV는 하락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고차 가격 하락세는 이미 시작됐지만 구매는 좀 더 기다려보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사진-Jim Pattison Toyota Vict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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