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작년 신규 영주권자 ‘사상 최대’ 경신

캐나다, 작년 신규 영주권자 ‘사상 최대’ 경신

총 43만 1645명…기존 기록보다 3만 명↑ 

캐나다 정부가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신규 영주권자를 받아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신규 영주권자가 당초 목표를 상회한 43만 1645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존 기록은 2021년에 기록한 약 40만 1천 명이었다.

또 이민부는 지난해 11월 발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46만 5000명, 2024년 48만 5000명, 2025년 50만 명의 영주권자를 각각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숀 프레이저 이민부 장관은 “신규 이민자들은 캐나다의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고, 우리 지역사회에 새로운 관점과 재능을 가져오며, 우리 사회 전체를 풍요롭게 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이민 신청 처리 지연이 급증해 7월 말 기준 약 130만 건의 신청이 정부의 처리 기준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당시 이민부는 1,250명의 신규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민부는 지난해 약 520만 건의 이민 관련 신청서를 처리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두 배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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