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정부, 밴쿠버 이외 지역 정착 이민자에 영주권 우선 부여

BC 정부, 밴쿠버 이외 지역 정착 이민자에 영주권 우선 부여

“BC 전역 골고루 이민자 정착 기대”

BC 정부가 광역 밴쿠버 이외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일환으로 이들 지역에 정착하는 이민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적용해 더 빠르게 영주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BC 행정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11월 16일 자로 아래와 같은 BC 주 정부 지명 프로그램(BC PNP) 기술 이민 직업군 후보자에 더 높은 우선순위와 프로그램 접근권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 광역 밴쿠버 외부 지역에서 적격한 직업 고용을 제안받은 자
  • 광역 밴쿠버 외부 지역에서 최소 1년 이상 일한 자
  • 광역 밴쿠버 외부 소재 고등교육 기관을 최근 졸업한 자

행정부는 보도자료에서 “역사적으로 이민자들은 주요 도심 지역에 정착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조정된 행정 조치로 우수한 해외 근로 인력과 졸업생들이 BC 전역에 골고루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BC 정부는 올해 3월부터 필수 인력을 우선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BC PNP 기술 이민 직업군 후보자 중 의료 종사자와 유아 교육자들을 우선 지명했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의료 분야 영주권 후보 지명자가 66%(180명) 증가했고, 의료 분야 외 헬스케어 분야 지명자는 224%(140명), 유아교육자 지명자는 575%(277명) 증가했다. 

BC PNP는 주 정부가 관리하는 유일한 이민 프로그램으로 주 정부는 이를 통해 적격한 예비 이민자를 직접 선택하고 이들과 그 가족을 영주권자로 지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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