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6.9%↑…휘발유, 모기지 이자 ‘주범’

10월 소비자물가 6.9%↑…휘발유, 모기지 이자 ‘주범’

캐나다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CPI)이 9월과 같은 6.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통계청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특히 휘발유 가격과 모기지 이자가 가파르게 올라 인플레이션 상승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간 휘발유 가격은 9월에 7.4% 하락했지만 10월에는 다시 9.2% 상승했다. 통계청은 상승 이유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향후 석유 생산량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한것과 캐나다 달러 약세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휘발유 가격은 작년 10월 대비 17.8% 상승했다. 

또한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이자 비용이 크게 증가했는데, 10월 모기지 이자 비용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해 1991년 2월(+11.7%)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방역 규제가 완화되고 대면 수업이 정상화되면서 유학생과 이민자가 증가하면서 임대료가 1년 사이 4.7% 상승했다. 임대료는 최근 9개월 사이 꾸준히 4%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10월 식료품 가격 상승률도 10.1%로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 신선 야채가 11%, 신선 과일이 8.8%, 육류는 5.5% 각각 상승했다.  

특히 식료품점 구입 비용이 11% 상승했는데, 그중에서도 파스타면(+44.8%), 마가린(+40.4%), 양상추(+30.2%), 쌀(+14.7%), 수프(+18.4%)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10월 임금은 1년 전에 비해 5.6% 증가에 그쳤다. 

한 경제 전문가는 “일단 물가 상승세가 완만해지고 있어 다행이지만 여전히 여러 지표가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12월에 현재 3.75%에서 최소 4%까지는 인상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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