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에 캐나다 국민들 연말 소비 심리 ‘꽁꽁’

고물가·고금리에 캐나다 국민들 연말 소비 심리 ‘꽁꽁’

“60% 연말 선물 지출 줄일 것”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다수의 캐나다 국민들이 연말 지출을 줄일 것이란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용평가기관 에퀴팩스 캐나다(Equifax Canada)가 15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0%가 재정적 압박으로 인해 올 연말 선물 구입비를 줄이겠다고 답했다. 성인 1,000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41%는 이미 너무 많은 부채를 짊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출을 제한하겠다고 답했는데, 이는 작년 36%에서 약간 증가한 수치다.

불과 12%만이 올 연말 지출을 작년보다 더 늘리겠다고 답했다.

에퀴팩스 측은 보도자료에서 “지출이 많든 적든 예산을 잘 짜서 연말 쇼핑을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캐나다인의 재정 상황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페이팔 캐나다가 2,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51%가 불필요한 선물 구매를 피하거나 여행을 제한하는 등 이번 휴가철에 지출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다만 53%는 가까운 친구와 가족을 위한 선물을 구매할 때 지출을 줄이지 않고 대신 내가 사려고 했던 품목을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또 57%는 재정적 부담으로 올해 연말은 작년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66%는 현재 재정적으로 어렵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요청하기가 너무 부끄럽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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