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BC 코스탈 캠프파이어 허용

20일부터 BC 코스탈 캠프파이어 허용

높이 0.5m, 너비 0.5m 미만 모닥불만 허용

내일(20일) 정오부터 밴쿠버 지역과 밴쿠버 아일랜드 전역을 포함하는 코스탈 소방(Coastal Fire Centre) 지역에 내려진 캠프파이어 금지가 해제된다. 

캠프파이어 금지는 8월 4일부터 발효됐으며, 나머지 소방 지역은 9월 이후 모두 해제됐지만 코스탈 소방 지역만 유일하게 캠프파이어 금지가 유지되고 있었다. 

BC 산불 관리청은(BC Wildfire Service)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에 내린 비와 가을로 접어드는 선선한 날씨로 인해 화재 위험이 감소함에 따라 캠프파이어 금지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규정에 따라 소각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캠프파이어 금지 해제는 높이 0.5m, 너비 0.5m 미만의 모닥불만 허용되며, 카테고리 2와 3은  2022년 10월 28일까지 또는 명령이 취소될 때까지 유지된다. 

카테고리 2는 폐기물 소각행위, 야생지에 불을 놓는 행위, 폭과 높이가 각각 50cm 이상의 연소, 폭죽을 포함한 불꽃놀이 등이 해당된다. 카테고리 3은 높이와 폭이 각각 2m와 3m 이상의 연소, 높이 2m와 너비 3m 이하의 동시 연소, 0.2헥타르가 넘는 땅에 불을 놓는 행위를 말한다. 

화재 금지를 위반하면 최대 $100,000의 벌금과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관리청은 올해 전체 산불의 약 24%에 해당하는 최소 365건의 산불이 인간의 실화로 추정된다며 재차 산불 위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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