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glas St 20년 후 이런 모습

Douglas St 20년 후 이런 모습

다운타운 빅토리아 비즈니스협회(DVBA)가 빅토리아의 중심 도로인 Douglas St의 20년 후 모습을 담은 청사진을 공개했다. 자동차는 줄고 자전거와 보행자 도로가 늘어난 모습이다.

도시 설계를 담당한 캐스캐디아 건축의 그렉 더만트 씨는 “Douglas St는 매우 활기찬 빅토리아의 중심 도로였으나 도시가 성장함에 따라 빅토리아를 드나드는 교통 이동로로서의 기능에 치중되면서 잃어버린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고 “BC트랜짓과 빅토리아시는 최근 몇 년간 Douglas St에 대한 연구를 실시해 왔으며 잃어버린 면을 다시 찾는다는 전략이 20년 계획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20년 계획의 주 목표는 Douglas St이 대중교통, 자전거, 자동차 그리고 보행자들이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완벽한 거리로 탈바꿈 시키는 것.

이 계획은 최근 빅토리아 도시계획 및 토지이용 위원회에서 발표됐다. 더먼트 씨는 계획이 확정돼 추진되면 Douglas St은 빅토리아의 주요 관문이자 상업의 심장부로 다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DVBA 제공>

한편 오는 6월21일에는 Douglas Street에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DVBA는 6월21일을 빅토리아 최초로 Douglas St ‘ 차 없는 날(Car Free Day)’로 정했다.

해당 지역은 Douglas St의 Herald St에서 Fort St까지 6블록에 걸쳐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차 량이 통제된 거리에서는 음악 공연과 엔터테인먼트가 열리며 거리에는 이동 매점과 푸드 장터가 열린다.

이 행사는 밴쿠버에서 열린 차 없는 날 행사를 본 따 시작한 것으로, 빅토리아가 가장 걷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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