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매 변환기 절도 방지책에 5만 달러 상금”

“촉매 변환기 절도 방지책에 5만 달러 상금”

에드먼튼 경찰 상금 내걸어… “단속만으로 근절 불가능”

전국적으로 자동차 촉매 변환기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에드먼튼 경찰이 촉매 변환기 절도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사람에게 5만 달러 상금을 내걸어  화제가 되고 있다. 

촉매 변환기는 차량의 배기가스 배출을 제어하는 부품으로, 백금, 이리듐, 팔라듐 등 귀금속 혼합물이 포함돼 있는데, 최근 몇 년 사이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절도범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변환기는 차량 바닥에 설치돼 있어 쇠톱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잘라 갈 수 있다. 

에드먼튼 데일 맥피 경찰서장은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촉매 변환기 절도를 방지하는 실행 가능한 방법을 고안한 기업이나 개인에게 5만 달러 상금을 지급하겠다” 고 발표했다. 

이어 “촉매 변환기 절도 근절은 경찰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처음부터 절도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훔친 변환기는 일반적으로 폐품 딜러에게 판매되며 판매자는 수백 달러를 받게 된다. 하지만 이를 새로 설치하려면 최대 3,000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BC 주에서도 촉매 변환기 절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3월 금속 재활용법을 개정했고, 이후 금속 딜러들은 변환기 매입과 판매 정보를 경찰에 보고해야 한다.  ICBC에 따르면 촉매 변환기와 관련된 보험 청구 비용이 2017년 35만 6950달러에서 2021년 406만 달러로 10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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