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마 앙상블 첫 정기연주회 갖는다
교민 김미란 씨가 이끄는 라리마 앙상블이 오는 6월5일 저녁 7시 Victoria Christian Reformed Church (661 Agnes St) 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날 연주회에서 라리마 앙상블은 클래식 소품들과 보리밭, 고향의 봄, 아리랑 등 우리 곡들과 영화 ‘Sound of Music’, 라틴 음악중 라밤바, 팝송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친숙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연주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첫 정기 연주회를 마련하는 김미란 단장은 “그동안 주로 병원에서 연주를 해왔는데, 한인학생들의 봉사단체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현지 사회에 알리고 보다 많은 분들에게 연주를 들려주고 싶어서 연주회를 마련했다”며 “앙상블이 연습할 때 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지역주민들도 정식으로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란 씨는 또 “우리 가곡들을 포함해 모두가 잘 아는 친근한 곡들 위주로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함께 손뼉치고 부르며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년 전인 2013년 6월 창단된 라리마 앙상블은 지난 2년간 Mt. Tolmie를 비롯한 병원, 시니어홈 등의 위문 봉사 공연을 꾸준히 가져왔으며 주민들을 위한 미니 콘서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동안 단원들도 꾸준히 늘어, 현재 주로 10대 청소년들로 구성된 15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김 씨는 “이번 첫 연주회에서는 앙상블 멤버들만 참여해 연주하지만 앞으로 점차 외부 초청자들도 초청해 규모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앙상블이 지역 사회의 봉사 단체로 자리잡아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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