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국, 소아마비 백신 접종 권고

캐나다 보건국, 소아마비 백신 접종 권고

영국, 이스라엘, 미국 등에서 감염자 발생

지난 7월 뉴욕주 로클랜드 카운티에서 9년 만에 처음으로 소아마비 확진자가 발생하고, 뉴욕시 하수에서도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캐나다 보건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캐나다 공중보건국은 12일 한 언론에 보낸 이메일에서 해외에서 새로운 소아마비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캐나다 여러 도시에서 하수 검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국은 “뉴욕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알고 있으며 캐나다에서 가능한 한 빨리 하수 검사를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캐나다 국민들에게 소아마비 전파 가능성은 여전히 낮지만, 예방 차원에서 소아마비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어 “캐나다는 소아마비 백신 덕분에 1994년부터 소아마비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영국, 이스라엘,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아마비에 걸린 대부분의 사람은 증상이 없지만, 수일에서 수주 간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또 감염자 중 마비 증상을 겪는 경우는 일부지만, 마비 증상자 중 5∼10%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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