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유아 3층 창문에서 아래로 ‘쿵’…응급헬기로 병원 이송

BC 유아 3층 창문에서 아래로 ‘쿵’…응급헬기로 병원 이송

보호자 창문 낙상 예방 대책 세워야

여름철에는 가정마다 창문과 발코니를 열어놓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년 유아들이 창문이나 발코니에서 떨어져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전문가들이  보호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랭리 타운십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 낮 12시 20분쯤 랭리 한 주택 3층 창문에서 3살 된 아이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응급 대응 3개 팀이 출동했고, 아이는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아이는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BC 어린이 병원 한 의사는 “유아 낙상 사고는 종종 매우 심각한 뇌 손상, 척추손상 심지어 사망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이런 사고는 다행히 목숨을 건져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아 가족 전체가 오랫동안 고통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어떤 경우 유아들은 창문을 벽으로 인식해 몸을 기대다가 떨어지거나, 호기심에 가구에 올라서서 창문 밖이나  발코니 난간에  몸을 내밀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영유아들은 상대적으로 머리가 훨씬 더 큰 편인데 낙상 사고로 머리나 목을 다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어린이 낙상을 예방하려면 아래 주의 사항을 참고하자. 

  • 가구와 가정용품을 창문에서 멀리 떨어뜨려 아이들이 올라가지 못하도록 한다.
  • 창 방충망에 기대지 못하게 한다. 
  • 창문 보호대를 설치하거나 창문이 10cm 이상 열리지 않도록 고정한다. 
  • 발코니나 데크에 아이들을 방치하지 말고 아이들이 올라가지 못하도록 가구나 화분을 난간 앞에서 치운다. 
  • 특히 고층에서 창문을 열고 노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자녀에게 알려준다. 

캐나다 안전 위원회에 따르면, 매년 약 400명의 어린이들이 2층 이상에서 추락과 관련된 부상으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는데, 이들 중 약  85%가 1세에서 6세 사이의 어린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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