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당국 “출국 후 72시간 내 캐나다 돌아오면 코로나 검사 면제”

보건 당국 “출국 후 72시간 내 캐나다 돌아오면 코로나 검사 면제”

“잠깐 국경 넘었다 돌아오는 경우 전파 위험성 낮아”

11월 30일부터  캐나다 출국 후 72시간 이내에 재입국하는 캐나다 국민들의 경우 코로나19 검사가 면제된다.  현재는 기간에 관계없이 캐나다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과 캐나다 국민은 입국전 72시간 이내 실시한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캐나다 보건부 하워드 뉴 차관은 19일 한 언론을 통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캐나다 국민(영구권자 포함)은 출국 후 72시간 이내에 재입국할 경우 코로나 검사가 면제된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 국민이 미국으로 쇼핑을 가거나 저렴한 휘발유를 넣기 위해 잠깐 국경을 넘었다 들어올 경우 코로나 전파 위험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정치권, 관광 업계, 기업 단체 등을 중심으로 예방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게 입국전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를 면제하라고 연방정부를 지속적으로 압박해왔다.  보건 당국은 예방 접종을 완료했어도 여전히 전파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검사 면제를 적용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

하지만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72시간 이내 재입국’이란 단서를 달아 한발 물러선 것이다.  미국 버몬트(Vermont)주 와 국경을 맞댄 퀘벡주의 한 주민은 “식료품이나 휘발유를 구입하기 위해 국경을 잠깐 넘으려면 150~300달러나 하는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누가 그러겠냐”면서 “이제는 검사 비용 없이 국경을 왕래할 수 있게 된다니 답답한 마음이 한결 풀린다”고 말했다. 

또한 캐나다 보건부는 30일부터 보건부가 승인한 백신 4종(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이외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백신을 접종 완료한 외국인들의 입국도 허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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