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원주민 만남 위해 캐나다 방문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원주민 만남 위해 캐나다 방문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원주민 대표단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다.

교황청 공보실은 27일 성명을 통해 “캐나다 가톨릭 주교회의가 오랜 기간 동안 원주민과의 화해의 노력을 하고 있고 이 과정의 일부로 교황을 캐나다로 초청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적절한 시기를 결정해 캐나다를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방문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교황청의 그동안 전례를 봤을 때 교황의 캐나다 방문은 내년 초가 유력해 보인다.  

이번 방문으로 그동안 캐나다 원주민 사회와 많은 국민들이 사람들이 요구해온 교황의 공식 사과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황의 캐나다 방문과 별개로 교황은 오는 12월 옛 원주민 기숙학교 생존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근 캐나다 주교회의는 교황이 사절단을 바티칸으로 초청했으며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의 방문 기간 동안 퍼스트 네이션, 메티스, 이누이트 등 원주민 3개 단체와 따로 만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교황청의 이번 발표에 대해 마크 밀러 캐나다 원주민 관계부 장관은 “교황 방문을 통해 가톨릭 교회가 원주민들에게 끼친 피해를 충분히 인정해 주길 바란다”면서 “이를 통해 원주민 사회와의 진정한 화해와 치유가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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