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된 앨버타 여성, 9번째 아이 출산 후 사망

코로나 감염된 앨버타 여성, 9번째 아이 출산 후 사망

<사진/글로벌 뉴스 제공-사망한 로즈블러프-토마스(왼쪽)와 그녀의 언니 캐롤 찰스>

“임산부 백신 반드시 맞아야”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앨버타 여성이 코로나에 감염돼 조산 후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글로벌 뉴스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사망한 제니퍼 로즈블러프-토마스(35세) 씨는 임신 중이었고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델타 변이에 감염돼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상태가 악화돼 결국 뱃속에 있는 아이를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했지만 그녀는 며칠 후 끝내 숨지고 말았다. 이 아이는 그녀의 9번째 아이였다. 

사스캐치원 주 레지나에 살고 있는 그녀의 언니 캐롤 찰스(50세) 씨는“의사가 동생이 코로나 예방 백신을 맞았다면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 말이 가슴에 사무친다”면서 “임신한 누구라도 꼭 백신을 맞기 바란다”고 밝혔다.

로즈블러프-토마스의 8명의 자녀(1세~ 19세) 중 5명은 언니 찰스가 돌보고 있고, 나머지 3명은 앨버타에 사는 아빠와 지내고 있다. 

앨버타의 최고 보건 책임자인 디나 힌쇼 박사는 임산부들이 코로나에 감염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높다고 강조했다. 

힌쇼 박사는 “온라인에 임신 중 백신 접종에 대한 많은 잘못된 정보가 유포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가짜 뉴스로 mRNA 백신(모더나, 화이자)이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를 하는 사람들에게 안전하다는 것을 확신시키고 싶다”면서  “또 백신이 불임을 유발한다는 증거도 없다”고 강조했다.

앨버타 보건부 케리 윌리엄슨 대변인은 “올해 7월 15일부터 9월 28일까지 14명의 임산부가 중환자실에 입원했는데 모두 백신 미 접종자들”이라며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산모와 아기를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임신 중이라면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맞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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