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꼭 맞으라” 코로나로 29세 딸 잃은 빅토리아 아버지 절규

“백신 꼭 맞으라” 코로나로 29세 딸 잃은 빅토리아 아버지 절규

10대에 신장 이식받아 부작용 우려해 백신 기피해

최근 코로나로 딸을 잃은 빅토리아 아버지가 대중에게 반드시 백신 접종을 하라고 간곡히 당부하고 나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타임스 콜로니스트가 2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줄리아나 샬린 니웬하쉬(29세)는 코로나19 감염으로 8월 29일 빅토리아 로열 주빌리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하지만 2주 후인 9월 13일 그녀는 끝내 눈을 감고 말았다. 

사진작가이자 플로리스트인 줄리아나는 10대 때 신장 이식을 받아 면역력이 약해졌고, 혹시 모를 부작용을 우려해 백신 접종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녀의 아버지 빌 니웬하쉬는 “내 딸은 코로나19 감염 전에는 매우 건강했고, 면역력이 약해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해 백신 접종을 기피했다. 하지만 딸을 보내고 나니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후회된다”면서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 모두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꼭 백신을 맞으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 딸은 코로나 확산 초기인 작년 3월에 일하던 꽃 가게를 그만두고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등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도록 매우 조심했다. 또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은 감염자 발생 수가 다른 지역보다 낮아 안전할 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가족이 겪고 있는 이 경험이 백신 접종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한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줄리아나 샬린 니웬하쉬(29세)-타임스 콜로니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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