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사회발전지수 세계 6위

캐나다 사회발전지수 세계 6위

캐나다의 사회발전지수(Social Progress Index)가 세계 133개국 중 6위로 조사됐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마이클 포터 교수가 실시한 2015 사회발전지수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는 종합점수에서 6위, 시민들의 권리, 자유, 포용력, 고등교육의 기회를 측정하는 ‘기회(opportunity)’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는 대부분의 분야에서 10위안에 드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생태계 지속가능성(ecosystem sustainability)과 정보 통신의 접근(access to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등 두 부문에서는 각각 48위와 25위의 낮은 평가를 받았다.

보고서는 캐나다가 시민권 선서식에서 여성들의 히잡을 금지하려는 보수당 정부의 시도로 촉발된 타문화 수용에 대한 이견, 그리고 지난 해 국내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테러 이후 이슬람주의의 관련 테러로 인한 두려움과 맞서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서는 오일과 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노르웨이가 1위에 올랐으며 이어 스웨덴, 스위스, 아이슬랜드 그리고 비유럽 국가중 유일하게 뉴질랜드가 톱5에 랭크됐다. 6위 캐나다에 이어 핀란드, 덴마크, 네덜란드, 호주 순으로 10위권에 올랐다. 한편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나라는 아프리카 공화국, 채드, 아프가니스탄 순이었다.

올해로 3년째 시행되는 이 조사는 세계 133개국을 대상으로 52개 부문에서 사회 발전성을 평가한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