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몰카 포르노 사이트에 게시한 BC 남성 “유죄 인정한다”

화장실 몰카 포르노 사이트에 게시한 BC 남성 “유죄 인정한다”

동료 여직원 9명 몰래 찍어… 피해자 3명은 미성년자
2주 내 법원 판결 예상

빅토리아 로컬 그로서리 레드 번(Red Barn)에서 부지배인으로 일하던 당시 함께 근무하던 젊은 여성 9명의 신체 사진을 몰래 찍어 인터넷 포르노 사이트에 올린 남성이 법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피의자 매튜 찰스 슈와베(34)는 2012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레드 번에서 근무하는 동안 화장실과 탈의실에서 여성 직원들의 은밀한 사진을 찍어 러시아 포르노 사이트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피해자 중 3명은 18세 이하로 알려졌다.

1일 법원 심리에 출석한 피해자 6명은 피해 사실을 진술했고, 슈와베는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폴 피어슨 검사는 “피해자들은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악몽 같은 자신의 피해 사실을 떠올리며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피해자들은 이 사진들이 아직 인터넷에 있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소유인지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슈와베의 범행이 정교하고 계획적이며 장기간에 걸쳐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 피어슨 검사는 법원에 18개월~24개월의 징역형과 2년간의 보호관찰, 10년간의 인터넷 사용 금지를 구형했다. 반면 피고측 변호사인 크리스 컨시딘은 1년~ 18개월의 조건부 선고와 집행유예 2년을 주장했다. 

법원은 2주 안에 슈와베에 대한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슈와베는 2012년 6월 7일부터 2014년 5월 11일까지 피해자 6명의 옷을 벗는 모습을 몰래 촬영했다. 피해자 6명은 레드 번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혔고, 또 슈와베는 다른 피해자 3명의 휴대폰을 빌려 가 사진첩에 있는  남자 친구와 나눈 개인적인 사진을 몰래 찍었다. 

슈와베는 이렇게 몰래 찍은 사진을 2015년 8월 21일부터 2016년 6월 26일까지 러시아 포르노 사이트에 피해자 9명의 나체 사진을 게재했다. 또 피해자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과 합성하고, 일부 게시물에는 피해자의 이름이나 성, 빅토리아 출신이라는 정보도 함께 올렸다. 

슈와베는 2016년 6월 29일 체포됐으며 그해 9월 법정에 출두하는 조건으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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