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하이드로 “댐, 발전소 무단 침입 200% 증가”… 왜?

BC 하이드로 “댐, 발전소 무단 침입 200% 증가”… 왜?

유튜브에 올릴 아찔한 사진과 영상 찍으러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으로 대표되는 소셜미디어에 올릴 특별한 사진과 영상을  찍기 위해  댐과 발전소 등 제한 구역을 침범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 하이드로(BC Hydro)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5년 동안 제한 구역 무단 침입이 200% 증가했으며, 대다수 침입자들은 이를 통해 찍은 사진과 영상을 자신들의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BC 하이드로 측은 “댐과 발전소 주변에는 송전탑과 변전소가 있어 접근 시 감전으로 크게 다치거나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번젠 레이크(앤모어),  존스 레이크(프레이저 벨리), 조던 리버(빅토리아 인근)의 일반인 제한 구역에 들어가 송전탑을 오르거나 댐에서 수영하는 등 위반 사항이 다양했다. 보고서는 이런 위반 사례는 연간 약 12건으로 과거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적발되지 않은 사례를 포함하면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위반 사례가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기 위한 사진과 영상을 찍으려는 목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과학 저널 잡지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전세계에서 셀카와 관련된 사건으로 최소 259명이 사망했다. 다수의 사망자들이 멋진 셀카를 찍기 위해 물(바다나 호수), 전기 시설, 위험한 높이와 연관된 사고로 사망했다. 

2018년에는 BC 스쿼미시 인근 샤넌 폭포에서 아찔한 영상을 찍기 위해 폭포 아래로 뛰어내린 유튜버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BC 하이드로 측은 “인기 게시물보다 생명이 더 중요하다. 댐과 송전 시설 등 제한 구역을 침범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는 점을 대중에게 상기시키고 싶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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