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 “근본 대책 없으면 BC 산불 재앙 될 것”

과학계 “근본 대책 없으면 BC 산불 재앙 될 것”

과학계가 매년 발생하는 BC 주 산불을 두고 경고를 내렸다. 

최근 BC 주, 미국, 스페인의 합동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기후변화 대응 등 근본적인 원인 해결 없이는 매년 BC 산불이 재앙 수준으로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구팀에 참여한 UBC 지구환경과학부 마티외 부르봉나이스 교수는 “기후변화와 화재 원인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2050년까지 대규모 산불이 매년 일상화될 것”이라며 “매년 수십억 달러의 진압 및 간접 화재 비용이 발생하고,  산불 연기에 노출돼 폐암 등의 원인으로 조기 사망자가 수백, 수천 명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산불은 건강, 경제, 생물 다양성, 생태계 기능 등을 포함한 우리 사회와 환경의 많은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BC 주 통계에 따르면 4월부터 최근까지 1,251개의 산불이 4,500 평방킬로미터 이상의 산림과 수풀을 태웠다. 29일 현재 약 250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며,  30여 건은 매우 위협적인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 

캐나다 환경부는 29일 BC 북부와 중부 내륙 지역과 남부 해안 등 BC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 또는 특별 기상 예보를 발령했다.  BC 산불관리청은 이번 주말까지 고온과 낮은 습도로 산불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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