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보건당국 “신규 확진자 78% 백신 미접종자”

BC 보건당국 “신규 확진자 78% 백신 미접종자”

대다수 20대~40대 젊은 층…델타 변이도 25%로 우려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 대다수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로 나타났다.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은 23일 브리핑에서 “6월 15일부터 7월 15일 사이에 기록된 신규 확진자 중 78%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고, 18%는 1회 접종, 4%는 2회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샐리 오토 UBC 생물학 교수는 “지역사회에서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확진자 증가세를 낮게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최근 신규 확진자는 대부분 예방접종률이 낮은 인테리어 보건 구역(Interior Health)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신규 확진자 대다수는 20세~ 40세 사이 젊은 층이며, 신규 확진자의 약 25%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 

델타 변이는 작년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대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바이러스다. 

대한민국도 최근 신규 확진자가 매일 천명 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 중 약 절반이 델타 변이 감염 사례다. 미국도 이미 델타 변이 감염자가 80%를 넘어서 전세계 우세종으로 분류된 상황이다.  델타 변이는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파력이 1.64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전염병 센터의 브라이언 콘웨이 의료 국장은 “9월 7일 예전의 일상으로 완전 복귀를 의미하는 재시작 4단계 돌입을 5주 앞둔 상황에 델타 변이가 또 하나의 중요 변수로 등장했다”면서 “확산세가 다시 크게 증가하면 방역 완화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BC 보건 당국은 26일 브리핑에서 금요일 이후 3일간 총  26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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