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젤리 먹은 어린이 5명 병원행

대마초 젤리 먹은 어린이 5명 병원행

<아이들이 먹은 대마초 성분이 함유된 젤리 제품 – 빅토리아경찰 제공>

빅토리아 경찰 “대마초 제품 어린이 손에 안 닿게 보관해야”

어른의 부주의로 어린이들이 대마초 추출물이 함유된 젤리를 먹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대마 제품 관리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빅토리아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부모들의 바비큐 파티에 동행한 어린이 5명이 대마초 젤리를 먹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빅토리아 종합 병원(Victoria General Hospital) 응급실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아이들은 파티가 열린 집 안방에 모여 놀다가 젤리 봉지를 발견하고 5명이 나눠먹었다. 이후 아이들이 대마초 성분에 취해 이상 행동을 보였고,  부모들이 이를 발견하고 911에 신고한 것.

경찰은 부모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집 주인이 먹던 대마초 젤리를 아이들이 일반 젤리로 착각해 먹은 단순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고의성이 없어 부모들에게 주의 조치를 내리고 돌려보냈다. 

빅토리아 경찰은 성명을 통해 “캐나다 연방법과 BC 주 법에 따라 대마초 제품 사용은 합법이지만, 일부 제품이 비 대마초 제품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마초 제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안전하게 보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대마초 성분이 함유된 젤리가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과 매우 흡사하다며 당국이 대마초 제품 포장 디자인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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