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켈로나 공사장 크레인 붕괴로 최소 4명 사망

BC, 켈로나 공사장 크레인 붕괴로 최소 4명 사망

매몰된 1명도 사망 추정…현재 수습 작업 중

BC 켈로나(Kelowna) 지역 한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남성 근로자 4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켈로나 경찰은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전날 오전 10시 45분경 켈로나 시내 버나드 스트리트에 있는 브루클린 빌딩에서 해체를 준비 중인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사고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다른 남성 한 명이 붕괴 잔해 속에 묻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망이 확인된 4명은 크레인 기사를 포함한 공사 근로자들이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매몰된 남성은 공사와 상관없는 인물로 바로 옆 사무실에서 일하다 크레인이 사무실을 덮쳐 봉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과 구조팀은 이 남성의 시신을 수습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붕괴 현장에 있던 또 다른 2명의 근로자는 사고 당일 병원에 입원했다가 부상이 경미해  이날 퇴원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붕괴된 건물의 개발사(미션 그룹)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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