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부 “화이자 백신 냉장 보관 기간 30일로 연장”

캐나다 보건부 “화이자 백신 냉장 보관 기간 30일로 연장”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일반 클리닉, 약국에서도 접종 가능해질 듯

캐나다 보건부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냉장 보관 허용일을 기존 5일에서 30일까지 연장하는 안을 19일 승인했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영하 80도~60도) 상태로 운반되고, 이후 백신 접종 센터 등에서 2도~8도 냉장 보관 상태로 5일간 보관·접종된다. 

보건부의 이 같은 방침은 17일 유럽의약품청(EMA)이 화이자 백신의 냉장 보관 허용일을 30일로 늘린 지 후 이틀 만에 이뤄졌다. EMA는 백신의 안정성에 대한 화이자의 추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백신이 미개봉 해동 상태에서 최대 31일까지  2도에서 8도 사이의 온도에서 저장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화이자 백신의 냉장 보관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그동안 초저온 냉동 보관 장치가 없어 접종이 불가능했던 약국과 클리닉 등에서도 접종이 가능해져 접종 속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토론토의 한 감염내과 의사는 “화이자 백신의 냉장 보관 기간이 30일로 길어지면서 더 쉽게 보관할 수 있고, 이것은 기본적으로 이 백신을 더 많은 인원으로 확장하기에 훨씬 더 쉬워진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화이자 백신의 냉장 온도 보관 기간을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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