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백신 예약 시스템 일부 결함

BC, 백신 예약 시스템 일부 결함

예약 통보 누락 발생… “주위 친구들 예약 중인지 살펴야”

일부 BC 주민들이 백신 예약 시스템 결함으로 예약 통보 문자나 이메일을 받지 못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CBC가 14일 보도했다. 

BC 주 성인 50% 이상이 1회 접종을 마친 가운데, 14일 기준 1996년 생(만 25세) 이상 연령층이 백신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BC 온라인 백신 예약 시스템은 주민들이 이름과 개인건강번호를 사용하여 사전 등록을 한 후 연령에 맞는 예약 차례가 되면 문자나 이메일을 보내 접종 날짜와 장소를 지정해 최종 예약하게 된다.

하지만 CBC 보도에 따르면 밴쿠버에 사는 로리 갤러허(36세) 씨는 같은 또래의 친구들이 예약했지만 자신은 문자를 받지 못했다. 그녀는 밴쿠버 코스탈 보건소에 직접 전화를 걸었고, 상담원은 48시간 이내에 예약 통보를 받을 것이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이틀이 지나도 연락이 없자 재차 전화를 걸었고, 그제서야 상담원은 예약 등록 시스템의 그녀의 개인건강번호에 문제가 발생해 통보가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결국 예약을 할 수 있었지만 구체적인 오류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 듣지 못했다”면서 “무작정 시스템만 믿지 말고 주위 친구들이 예약을 했는지 한 번씩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시스템 오류는 자신이 사는 곳에서 예약을 할 수 없는 경우다.

뉴 웨스트민스터에 사는  매들린 테일러 씨는 13일 아침 예약 알림 문자를 받고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하지만 뉴 웨스트민스터 시에는 예약이 불가능했다.  그녀는 BC 백신 예약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인근 써리 백신 접종 센터로 예약을 할 수 있었다.

그녀는 “예약 알림 문자나 이메일에 이런 내용을 사전에 알려줬다면 혼란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14일 일일 확진자는 494명이 발생,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백신 접종률 상승과 방역 규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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