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공항서 갱단 총격전…1명 사망

밴쿠버 공항서 갱단 총격전…1명 사망

경찰, 용의자 두 명 추적 중

일요일 대낮 밴쿠버 공항에서 갱단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1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리치먼드 경찰(RCMP)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경 2층 출국 터미널 인근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28세 남성이 숨졌다. 경찰은 이 사건을 갱단과 관련된 사건으로 보고 용의자 두 명을 쫓고 있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이 이미 경찰에 알려진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통합 살인 수사팀(IHIT) 프랭크 장 경관은 이날 밤 공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평화로운 어머니 날,  그것도 대낮 공공장소에서 이런 사건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실망과 우려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경찰은  시민들이 다칠 것을 염려해 용의자들에게 반격을 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서리 외곽에서 불에 탄 SUV 차량을 발견, 이번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총격 사건이 벌어진 일대 교통이 일시적으로 폐쇄됐지만 곧 다시 개통됐다. 

밴쿠버 공항 측은 이날 저녁 성명을 통해 공항은 공항 근로자와 여행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안전하게 개방되어 있다고 밝혔다.

최근 메트로 밴쿠버 인근에서는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 전날에도 버나비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19세 남성이 숨졌다.  또 지난 1일에도 델타 스코츠데일 센터 쇼핑몰 주차장에서 교도관 한 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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