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4월 일자리 207,000개 증발해

캐나다, 4월 일자리 207,000개 증발해

BC 주 지난해 4월 이후 첫 일자리 감소세

지난달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세를 막기 위해 락다운 조치가 시행되면서 일자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통계청이 7일 발표한 월간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에만 전국적으로 207,000개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실업률은 3월 7.5%에서 4월 8.1%로 높아졌다.

일자리 질도 나빠져 4월 정규 근무 시간의 절반 이하로 일하는 근로자 수는 288,000 명 (27.2 %) 증가했다.

4월 일자리 손실로 3월에 추가된 303,000 개의 일자리가 거의 사라졌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맞서기 위해 불가피하게 락다운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일자리 손실은 뼈아프지만 우리 경제 회복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이 확산세를 빨리 끝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자리 손실은 파트타임 일자리보다 정규직이 더 많았고, 소매 부분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지역적으로 온타리오주가  153,000 개로 일자리가 가장 많이 줄었고, BC 주는 43,000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BC 주 실업률은 3월 6.9%에서 7.1%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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