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 여행 갈수 있나? …캐나다 ‘백신 여권’ 준비중

올해 해외 여행 갈수 있나? …캐나다 ‘백신 여권’ 준비중

보건부 장관 “G7 국가 대표들과 협의 중”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세계 각국이 속속 ‘백신예방접종증명서’ 일명 ‘백신 여권’ 이야기를 공론화하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도 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티 하이두 보건부 장관은 5월 1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팬데믹 상황이 종식되며 세계인들인 그렇듯이 캐나다 국민들도 나라 밖 여행을 원하게 될것이고, 이를 위해 백신 접종을 받은 캐나다인들이 다시 해외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증명서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가 준비중인 백신 여권은 캐나다 국민이 다른 나라 국경을 통과할 때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았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 여권이나 스마트폰 백신 증명서 앱 형태가 될것으로 보인다.

유럽 연합(EU)은 이미 미국과 ‘디지털 그린 증명서(Digital Green Certificate)라는 백신 여권을 논의중에 있는데, 미국 국민들은 이르면 이번 여름에 유럽에서 휴가를 즐길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U가 준비중인 백신 여권은 스마트폰에 앱 형태로 보관·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지난 3월 하이두 장관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G7 보건장관 회의에서 백신 여권에 대해 언급이 있었고, 이후 동맹국들과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두 장관은 “저는 G7 국가 대표들과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고, 표준화된 백신 여권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세계 보건기구(WHO)도 스마트 백신 증명서(Smart Vaccination Certificate)라는 자체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세계 1위인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민들에게 그린패스를 발급해 이를 소지한 사람들은 레스토랑, 체육관, 콘서트 및 스포츠 행사에 입장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그린 패스를  해외 여행에 적용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정부도 이르면 6월부터 백신 여권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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