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백신 수급 ‘파란불’… “6월까지 5천 만회 도입 예정”

캐나다, 백신 수급 ‘파란불’… “6월까지 5천 만회 도입 예정”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미국 자국 생산 백신 캐나다 수출 허용

5월부터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도입이 원활해지면서 전 국민 집단면역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애니타 아난드 연방조달청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5월 첫 주에만 모더나 백신 100만 도스가 공급되며, 6월까지 공급하기로 했던 1230만 도스에 근접한 물량이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이자 백신도 5월부터 매주 200만 도스, 6월부터는 매주 250만 도스가 도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예상한 물량이 예정대로 도입되면 5월부터 향후 5주간 도입되는 백신 물량이 지난 5개월 동안 들어온 물량을 압도하게 된다. 

연방정부는 캐나다 데이(7월 1일)까지 4천800만~ 5천만 도스의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물량은 캐나다 내 모든 성인들에게 1차 접종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백만 명은 2차 접종을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이다.

정부의 이 같은 희망적인 예측은 같은 날 미국 정부가 자국에서 만든 화이자 백신을 캐나다 수출을 허용한다고 밝히면서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화이자는 지금까지 벨기에 공장에서 만든 백신만 캐나다에 공급했지만, 5월부터는 미국 미시간주 캘러머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백신도 캐나다에 공급하기로 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백신 확보를 위해 자국에서 생산한 백신 1억 5천700만회 도스를 전량 미국 내에서만 유통해왔다.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는 18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이 당초 계획보다 훨씬 이른 5월 24일까지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29일 발표했다.  BC 주도 당초 6월까지 전 주민 1차 접종 완료를 목표하고 있지만 백신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계획이 좀 더 앞 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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