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건강 나쁘면 코로나에 더 치명적”

“구강 건강 나쁘면 코로나에 더 치명적”

사망할 확률 8.8배 높아

치주 질환이 있는 사람이 코로나19에 더 치명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맥길 대학 연구원들이 이끄는 다국적 연구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568명의 카타르 환자의 디지털 의료 기록 및 치과 기록을 이용해 잇몸 질환으로 더 잘 알려진 치주염이 있는 사람들이 코로나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구체적으로는 잇몸질환이 없는 환자보다 중환자실에 입원할 확률이 3.5배, 인공호흡기에 의지할 확률이 4.5배, 사망할 확률이 8.8배 높았다. 잇몸질환 환자 258명 중 33명이 감염 중 합병증을 겪었고, 건강한 잇몸을 가진 환자 310명 중 7명만 합병증을 경험했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맥길 치의대 벨린다 니콜라우 교수는 “연구의 결론을 보면 우리는 코로나19 합병증의 예방과 관리에 있어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면서 “평소 구강 관리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구강 건강은 더 중요해 졌다”고 밝혔다. 

캐나다치과협회(CDA)에 따르면 잇몸질환은 치아에서 음식 찌꺼기가 제거되지 않아 치석이 되면서 치아와 잇몸 사이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만약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은 고통스러운 감염이나 치아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DA는 캐나다인 10명 중 7명이 평생 한 번 이상은 잇몸질환에 걸린다면서 하루 두 번 양치질을 하고 매일 치실을 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니콜라우 교수는 “치주염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전신에 염증이 번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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