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받고 영업한 밴쿠버 식당 두 곳 영업 정지

손님 받고 영업한 밴쿠버 식당 두 곳 영업 정지

밴쿠버 시장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 오는 20일까지 정지

보건 당국의 식당 내 식사 규정을 어기고 손님을 받고 장사를 강행한 밴쿠버 식당 두 곳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밴쿠버시 당국은 5일 Corduroy Lounge(키실라노 위치)와 Gusto(올림픽 빌리지 위치)를 4월 20일까지 영업 정지 명령을 내렸다.

밴쿠버시 수석 면허 검사관 케서린 홈은 성명을 통해 “두 식당은 지역 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부정행위를 저질러 면허를 정지한다”며 “만약 두 식당이 이번 정지 명령을 어기고 장사를 계속할 경우, 라이센스 조례 No. 4450의 섹션 4(3)에 따라 향후 5년 동안 밴쿠버시는 식당 사업 면허를 거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4일 한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Corduroy Lounge에 단속을 나온 공무원 두 명에게 식당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나가라”라는 구호를 연호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식당 손님들과 영상을 찍은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테이블을 내리치며 공무원들을 나가라고 조롱하는 것으로 보아 안티 마스크 추종자들로 보인다. 

이와 관련 케네디 스튜어트 밴쿠버 시장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 확산세 증가 와중에 보건 당국의 행정 명령을 공개적으로 거부한 이 식당 주인의 행동에 국민들이 경악하고 있다”면서 “공무 집행 중인 공무원을 조롱하는 그들의 행동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BC 보건 당국은 코로나 확산세를 낮추기 위해 오는 4월 19일까지 식당 내 영업, 실내 체육관 영업 등을 제한하는 명령을 발표했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