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작년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 1,716명…역대 최다

BC, 작년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 1,716명…역대 최다

하루 4.7명 숨져…2019년 보다 74% 증가

작년 한 해 동안 불법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진 사람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BC 검시청(BC Coroners Service)은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 불법 약물 과다 복용으로 1,716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4.7명이 숨진 것으로, 984명이 사망한 2019 년보다 74%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자동차 사고, 살인, 자살 및 처방약 관련 사망자를 합친 것보다 많아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리사 레포인트 최고 검시관은 “이 같은 급격한 사망자 증가는 독성 높은 불법 마약 유통, 약물 중독 치료 및 회복 서비스 부족과 함께 지난 수십 년간 불법 약물 소지를 범죄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이 소량으로  불법 약물을 소지하는 것을 법으로 허용하고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사망자 중 69%는 30 ~ 59 세였고, 사망자의 81%는 남성이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밴쿠버, 서리, 빅토리아 순이었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