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캐나다인 수 천명 하와이 여행

이 시국에…캐나다인 수 천명 하와이 여행

지난 12월 1일~1월 7일  3,589명 출국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방역당국이 비필수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 천명의 캐나다 국민들이 하와이로 여행을 간 것으로 나타나 당국의 지침을 잘 따르고 있는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허탈감을 주고 있다. 

최근 하와이주의 한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7일까지 캐나다에서 하와이로 입국한 사람이 약 4,3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다수인 3,589명은 휴가를 위해 하와이를 방문했고, 다음으로 항공사 승무원(352명), 친구나 친척 방문(311명), 비행기 환승(56명) 순이었다. 

여행객들은 캘거리 국제공항(YYC)에서 2,564명, 밴쿠버 국제공항(YVR)에서 1,667명, 에드먼턴 국제공항(YEG)에서 12명, 나머지는 기타 다른 공항을 통해 하와이로 입국했다. 주요 목적지는 마우이(3,053명)와 호놀룰루(1,300명)였으며, 여행객들은 웨스트젯(2,980명)과 에어 캐나다(1,456명)를 타고 하와이로 들어왔다.

이들은 주로 콘도(1,635명)와 호텔(1,405명)에 짐을 풀었고, 자택(367명), 랜트(375명), 게스트 하우스(263명) 친구 및 친척 집(240명) 등에 머물렀다.

흥미로운 사실은 해외발 캐나다 입국자들에게 의무적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기 시작한 올해 1월 7일 이후에도 하와이행은 이어졌다.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1월 8일에 283명, 1월 9일에도 267명의 캐나다 국민들이 입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출국이 법적으로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저스틴 트뤼도 총리를 비롯한 모든 주 정부가 필수적이지 않은 모든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한편 이 기간 미국에서도 총 340,144명이 하와이로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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