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법원, 여제자 성폭행한 한인 태권도 코치 유죄 판결

토론토 법원, 여제자 성폭행한 한인 태권도 코치 유죄 판결

유죄 판결을 받은 임신욱(46) 전 코치-CBC

10대 여제자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

여제자를 성폭행하는 등 10가지 혐의로 재판을 받은 한인 남성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14일 CBC가 보도했다. 

유죄 판결을 받은 임신욱(46) 전 코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6년 브라질 올림픽까지 캐나다 올림픽 태권도 코치를 맡았다. 임 전 코치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당시 10대였던 여제자를 성추행, 성폭행하는 등 10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증인으로 출석한 21세 피해 여성의 진술에 따르면, 그녀는 2013년 토론토 중심가에 있는 블랙 벨트 월드 체육관에서 코치로 일하는 임 씨를 처음 만났다. 임 씨는 2014년부터 카카오톡으로 사랑한다는 등의 문자를 보내며 접근했고, 이후 임 씨가 여성에 집으로 찾아와 성폭행 했다고 진술했다. 이뿐 아니라 당시 17세이던 자신을 한국 전지훈련 중에도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이 피해 여성은 2018년 임 씨를 경찰해 신고했다. 

온타리오 고등 법원 앤 몰리 판사는 “임 씨는 코치라는 직위를 이용해 조금씩 그녀의 삶의 모든 측면을 통제하고 의도적으로 접근해 결국 수차례 성폭행했다”고 유죄를 판결했다.

임 씨의 변호인은 고소인의 진술에 12개 이상의 불일치하는 증언이 있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판사는 불일치한 의견이 있다고 해도 고소인의 진술에 신뢰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임 씨는 또 다른 10대 여제자와 관련된 5 건의 성범죄 혐의로 올해 말에 별도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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