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3월까지 최대 300개 매장 문 닫는다
당초 계획보다 빠르고 규모도 크게
스타벅스 커피가 당초 발표보다 발 빠르게 점포 운영 전략을 수정하는 모양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 커피는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COVID-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3월까지 캐나다 전역에서 최대 300개 매장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6월 ‘5개년 변혁 전략’을 발표하고 기존의 운영 방식의 변화를 예고했다. 하지만 당시 발표에는 향후 2년간 200여 개 매장만 정리할 계획이었다.
스타벅스는 향후 운영될 매장에는 드라이브 스루를 대폭 추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배달 서비스 확대도 포함된다. 또 매장 앞에 주차된 차량으로 커피를 가져다주는 커브사이드 픽업 서비스도 시범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 작년 2월 토론토에 캐나다 스타벅스 최초로 픽업 전용 매장을 오픈했다. 토론토의 유명한 금융지구에서 문을 연 이 매장의 크기는 단 93평방미터(약 28평)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