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사적 모임 금지 2월 5일까지 연장

BC, 사적 모임 금지 2월 5일까지 연장

<기자회견 중인 보니 헨리 주보건 책임자>사진-CBC

일일 확진자 다시 7백 명대로 ‘껑충’

한동안 주춤하던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7백 명을 넘어서면서 BC 보건 당국이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5일까지 연장했다.

7일 보니 헨리 보건관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지금이 가장 위험한 시기다. 백신 접종은 이제 막 시작되었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확진자가 761명 발생했는데, 이는 12월 2일 이후 일일 최고치다. 헨리 박사는 발생자 수가 급증한 이유가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이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발생자 수가 다시 상승 추세에 있다고 경고했다.

이로써 오는 8일로 종료 예정이던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최소 내달 5일까지 연장된다. 이 조치는 함께 사는 가족 외 어떤 사적 모임도 금지된다. 또 영화관, 연극 공연, 고강도 피트니스 교실, 성인 실내외 팀 스포츠, 종교 모임에도 적용된다. 단 혼자 사는 경우 최대 2명까지 초대할 수 있고, 결혼식, 장례식, 세례식은 주최자 포함 최대 1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또 아이들 등하교 카풀링과  조부모가 육아를 위해 집을 방문하는 경우는 허용되며, 이벤트와 관련이 없는 경우 공공 수영장 및 공공 스케이트장은 COVID-19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계속 운영할 수 있다.

한편 여론조사 기관 레저(Leger)가 지난 12월 30일에서 1월 3일까지 캐나다 국민(성인) 1506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약 50%가 친구나 친지들과 사적 모임을 가졌다고 답했다. 또 BC 주민 약 40%도 사적 모임을 가졌다고 응답해 보건 당국의 모임 금지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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