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팬데믹 불구 빅토리아 주택판매 오히려 증가

2020년, 팬데믹 불구 빅토리아 주택판매 오히려 증가

낮은 금리, 재택근무 증가로 주택 수요 ‘쑥’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2020년 빅토리아 주택판매가 평년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 빅토리아부동산협회(VREB)의 2020년 부동산 시장 결산에 따르면 2020년 거래된 부동산은 총 8,497건으로, 2019년 7,255건보다 17.1% 더 많았다. 또 이 기록은 이 지역 10년 평균 7,329건 보다 1000건 이상 많은 수치다.

지난 12월에는 총 631건의 부동산이 팔렸는데, 이는 2019년 12월에 팔린 402건보다 57% 더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11월보다는 20.6%가 감소했다. 12월에 콘도는 2019년 12월에 비해 61.2% 증가한 195건이 판매됐다. 단독주택은 314채가 팔렸는데, 이는 2019년 12월에 비해 58.6% 증가한 수치다. 

샌디-조 에이어스 VREB 회장은 “2020년은 여러 면에서 예상치 못한 한 해였다. 작년 3월과 4월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하면서 보통 1년 중 주택 거래가 가장 많은 봄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고, 5월 이후 규제가 완화되면서 정체됐던 수요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여름부터 이어진  주택판매 열기는 연말까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 재택근무 증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2020년 마지막 몇 달간 매출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주택 판매가 증가하면서 반대로 매물은 크게 감소했다.

지난 12월 말 기준 MLS에 등록된 리스팅 수는 모두 1,279건으로 2019년 12월(1,952건) 대비 34.5% 감소했으며, 11월(1,813건) 보다 29.5% 감소했다. 

12월 빅토리아 중심지역의 단독주택 표준가격은 915,100달러로 1년 전(857,200달러)보다 6.8% 올랐고, 11월(903,100) 보다 약간 상승했다. 반면 빅토리아 중심지역 콘도는 515,600달러로 작년(520,100달러)보다 0.9% 내렸고, 11월(516,600달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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