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정당 식비 최대 695달러 오를 듯

내년 가정당 식비 최대 695달러 오를 듯

< pixabay>

팬데믹, 미국 산불 등 영향… “3~5% 오를 것”

팬데믹, 미국 산불 등의 영향으로 내년 캐나다 가정의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 가정당 내년에 평균 695달러를 추가로 지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댈호지대학(Dalhousie University)과 겔프대학(University of Guelph)이 매년 발간하는 캐나다 식품가격 보고서의 2021년 전망에 따르면 빵, 육류, 채소 가격이 상승을 주도해 전체 식품 가격이 3~5%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예측을 4인 가족에 적용하면 내년에 가구당 식료품 구입비로 평균 13,907달러를 추가로 지출할 수 있다. 댈호지대학 식품 유통정책학과 실베인 찰레보이스 교수는 “내년  식료품 구입비 상승 전망은 우리가 그동안 예측한 것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라면서 “육류 산업이 잠재적인 노동력 부족, 물류 차질 등으로 내년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가금류 가격이 7월 이후 7% 상승하고 있다며 생산비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소매가격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가금류 농장에서 코로나19 방역 작업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어, 소비자들은 결국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고서는 폭염, 산불, 홍수, 가뭄 등의 기후 변화도 내년 식료품 구입비 상승에 영향을 미쳐 야채류 가격이 최대 6.5%까지 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캐나다인들이 소비하는 생산물의 대부분은 올해 최악의 산불 피해를 기록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올해 산불 피해 영향으로 내년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11월 기준 밀 한 부셸(약 27kg) 가격이 18개월 사이 4달러에서 6달러로 50% 상승했다면서 내년 빵 가격이 5.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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