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기부양 위해 3년간 1000억 달러 투입

캐나다, 경기부양 위해 3년간 1000억 달러 투입

30일 하원에 출석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장관

6세 미만 아동 당 최대 $1200 제공 등 다양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향후 3년간 최대 1000억(약 85조 원)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30일 하원에 출석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추계 예산안 발표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고 경제 회복을 위한 연방정부의 재정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장관은 “정부는 팬데믹 이후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국민과 기업을 돕기 위해 향후 3년간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입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경기 부양책은 내년도 본 예산안에 앞서 공개한 ‘임시 예산’으로 재정 투입과 세제 정책 등이 포함돼 있다. 

우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연간 순 소득이 12만 달러 이하인 가정은 내년에 만 6세 미만 아동 1인당 최대 1200달러까지 지원받는다. 캐나다 아동수당(Canada Child Benefit) 자격이 있는 가정이 대상이며, 300달러씩 총 4회(예산 통과 직후, 4월, 7월, 10월)로 나누어 지급된다. 순 소득이 12만 달러 이상인 가정은 절반을 받을 수 있다.

또 연방정부는 2021-22년에 4억4750만 달러를 투입해 청년들을 위한 여름 일자리 4만 개를 추가로 만들 예정이다. 정부는 또한 고용주들이 여름 기간 외에도 이들을 고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로 큰 타격은 입은 관광, 숙박·요식업 및 예술·엔터테인먼트 등 분야에 특별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각 항공사 별로 1억 8000만 달러에서 최대 5억 달러까지 지원하는 대책 등 다양한 지원과 세제 혜택도 발표했다.

한편 연방 정부는 내년 3월까지 재정적자가 3816억 달러(약 325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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