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교사협회 “프레이저 학군 한 반 15명 제한”요구

BC 교사협회 “프레이저 학군 한 반 15명 제한”요구

“현재로는 거리 유지 불가능해”

BC 교사협회(B.C. Teachers’ Federation-BCTF)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프레이저 보건 지역(Fraser Health region) 학교들에 학급당 학생 수를 15명으로 즉각 줄여야 한다고 교육당국에 요구하고 나섰다.

테리 무어링 BCTF 회장은 14일 트위터를 통해 “지금과 같은 학급 규모로는 교사들이 수업에서 신체적인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학급당 학생 수를 15명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보건 당국의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마다 2배씩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밴쿠버 지역(Vancouver Coastal Health)과 프레이저 지역(Fraser Health regions)에 집중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이 두 지역은 친목 모임, 여행, 실내 단체 운동 등이 11월 23일까지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보건 당국은 BC 전체 1,942개 학교 중 261개 학교에서만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해 학교들이 주요 전파원이 아니라 보고 있어 교사협회의 요구가 받아들여질지 의문이다. 또 학급당 학생 수를 15명으로 줄이려면 교사 충원과 교실 확보 등의 문제로 당장은 현실성이 부족해 보인다. 

맷 웨스트팔 서리 교사 협회 회장은 “교사들은 학교를 계속 개방하고 싶어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하면 모든 학교에 대해 일률적인 해결책이 나올 시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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