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미국 코로나19 통제될 때까지 국경 봉쇄 유지할 것”

트뤼도 “미국 코로나19 통제될 때까지 국경 봉쇄 유지할 것”

<사진-CBC>

오는 21일 만료되는 캐-미 간 국경 봉쇄 연장 시사
“미국 여행도 자제해야” 당부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통제 가능해질 때까지 국경 봉쇄를 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14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다시 여는 문제는 캐나다  국민의 안전이 확보되는지가 최우선 고려될 것”이라며 “미국 등 세계 각지의 사례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국경 통제를 당분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로써 오는 10월 21일 만료되는 미-캐 간 국경 봉쇄 조치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최근 몇 주 사이에 인구가 적은 시골지역에서의 감염 사례가 급증해 비상 상황이다. 특히 캐나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알래스카, 미네소타, 몬타나, 노스 다코타 등 13개 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노스 다코타 주는 사스캐추원 주와 매니토바 주 사이 310마일(약 500km)에 달하는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 지난 7일 동안 78명이 사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트뤼도 총리는 “만약 누군가가 날씨가 온화한 플로리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등 미국으로 여행을 선택한다면 캐나다는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막을 권리는 없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자기 자신은 물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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