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독서 클럽 “두마리 토끼”

빅토리아 독서 클럽 “두마리 토끼”

<두마리 토끼 독서모임 회원들>

빅토리아 온라인 커뮤니티를 소개해드립니다.

그 첫번째는 빅토리아 독서 클럽입니다. 본지는 독서클럽을 시작한 고혜경님(루시 고)을 인터뷰하여 이 독서 클럽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루시님의 첫인상은 로맨스 만화의 여주인공처럼 여리여리하고 입은 옷마저 하늘하늘거려 보였다. 역시 책모델은 느낌이 남다르다. 

<모임의 리더 고혜경님>

안녕하세요. 루시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독서모임에 대해 듣고 싶어서 왔습니다. 독서모임의 정식 명칭이 무엇이고 이 독서방을 만든 계기가 무엇인가요?

네, 정식 명칭은 “두마리 토끼 독서모임” 입니다. 2019년 2월에 처음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두마리 토끼는 일석이조를 함축하는데요, 나의 성장을 위한 노력이 타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의 의미로 지었어요. 또 책을 매개로하는 모임이지만 좋은 인연을 덤으로 얻을수 있기도 한 그런뜻을 담아 지어 보았습니다. 2016년부터 투병일기(루푸스)를 적던 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질병과 가난을 책으로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사업가이신 정회일님을 만난계기로 일년에 책을 한권도 제대로 읽지 않던 저였는데 독서 코칭을 받으며 2달에 20권씩 주제별 ‘실천 독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생각과 생활습관이 변화되어 10년동안 앓아왔던 희귀질환 루푸스와 우뇌 혈관기형이라는 질병을 극복중에 있어요. 절망속에서 책을 만나 희망을 알게되었습니다. 저의 이런 경험이 어쩌면 누군가의 삶도 독서를 통해 변화할 수 있으면 감사할 것 같아서 온라인 독서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 그렇군요. 그러면 독서모임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으며 어떤 활동을 하고 규모는 어느정도인가요?

처음에 독서를 시작할때 많은 분들이 독서 습관만들기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래서 독서습관 만들기 온라인 모임이 저희 모임의 가장 핵심 활동입니다. 일상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모습을 매일 인증하는 방식으로 독서 습관들이고 있습니다. 그외에 서로가 알고 있는 정보를 교환하며 도움을 주고 받고 있기도 하고 그외에도 가든 모임, 하이킹 모임, 영어감사모임, 요리방, 야외활동, 운영진 소모임 활동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코로나로 중단되었지만, 월 1회 재능기부 강의, 독서 나눔을 했습니다. 현재 20명의 회원이 활동중이구요. 지금까지 누적회원 42명입니다.

루시님의 소개를 듣다보니 독서모임에 가입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대요. 어떻게 모임에 가입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책을 읽어야 하고, 책은 주로 어떻게 구해서 보는지 궁금합니다.

가입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신 후 월말 혹은 월초에 방장님이 카카오톡 독서방으로 초대해드립니다. 책의 종류는 자유입니다. 본인에게 도움되는 책을 읽으시면 됩니다. 한국어 책, 영어책, 다른 외국어책, 전공과 관련된 서적들 등등 상관없습니다. 책을 읽고 평하는 독서가 아닌, 삶의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변화시키는 ‘실천 독서’를 지향합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책을 읽기도 하구요. 두마리 토끼 웹도서관이 구축되어 있어서 읽고 싶은 책을 가지고 있는 분께 직접 대여해서 읽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전자책을 읽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책구매는 벤쿠버 한인서점 투데이 북스에서 공동구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러시군요. 독서모임의 향후계획과 최근 읽은 책중에서 추천해줄 만한 책이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빅토리아 한인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희 독서 모임 맴버안에서 서로가 가진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두마리토끼 웹도서관 시스템을 한인 대상으로 확장하는 것을 운영진들과 논의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오프라인 정기 독서모임을 온라인 화상 미팅으로 전환해서 책을 읽은 소감도 나누고 좋은 책을 서로에서 소개해주는 시간을 마련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독서모임은 온라인 모임이기에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어느 지역에 있든 책을 읽고 싶은 의지만 있다면 어디서든 참여가 가능한 모임이기에 캐나다 전역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는 작은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서 도움을 주고 때로는 필요한 정보도 주고 좋은 성장을 연결하는 따뜻한 커뮤니티가 되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최근에 읽은 책중에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은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 입니다. 저희 두마리 토끼 독서모임의 비전과 일맥 상통하는 책이라서 더욱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직업인이 인공지능 플랫폼 안에서 

인공지능을 뛰어넘는 능력을 선보이지 않으면 

살아 남지 못하는 시대가 온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언컨택트 세상으로 급변했고,  삶의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다.  이제는 온라인으로 나를 알리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한순간에 직장을 잃는건 기본이며,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생각되던 인공지능 시대가 빠르게 현실화 되어 많은 일자리들이 이미 인공지능에 대체되었다. 이 책은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들기 위한 8가지(에이트) 방법을 제시한 책으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건 공감력과 창의력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이 두가지를 기르기 위해서는 치열하게 읽고 사색하며, 삶으로 살아내는 ‘실천독서’ 를 해야 한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