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교사 연맹 “소규모 학급, 마스크 착용 강화” 요구

BC 교사 연맹 “소규모 학급, 마스크 착용 강화” 요구

신학기를 앞두고 BC 교사 연맹이 보다 강화된 코로나19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BC 교사 연맹 테리 무링(Teri Mooring) 회장은 성명을 통해 주정부와 협력하고 있지만 가장 큰 우려 사항 중 일부는 충족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링 회장은 “킨더부터 12학년까지 학생 밀도에 변화를 주지 않은 상황에서는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보다 강화된 조치를 요구했다.

연맹이 요구한 대책에는 소규모 학급, 환기 및 냉난방 시스템 자금지원, 10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실과 실험실을 포함한 물리적 거리가 불가능한 곳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확대 등 7가지를 담고 있다. 

또한 건강에 문제가 있는 아동이나 취약한 가족이 있는 아동을 위한 원격 학습 옵션과 면역력이 약한 교사를 위한 편의 시설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 당국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성명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통학버스나 학교 복도 등 신체적 거리 유지가 어려운 곳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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