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부동산 판매 전달 대비 76.5% 급증

6월 부동산 판매 전달 대비 76.5% 급증

“규제 완화 2단계로 소비 심리 살아나”

6월 광역빅토리아 지역 부동산 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빅토리아부동산협회(VREB)에 따르면, 이 지역 총 부동산 거래는 808건으로 전월 대비 76.8 % 크게 증가했다. 이는 작년 같은 달(740건)에 비해 9.2% 증가한 수치다. 

콘도는 작년 동월 대비 3.2%가 감소한 209채가 팔렸고, 단독 주택은 작년 동월 대비 16.8%가 증가한 460채가 팔렸다.

샌디-조 에이어스 VREB 회장은 “규제 완화 2단계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눌려있던 소비가 크게 살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는 여전히 코로나 사태에 놓여있지만 판매 수치만 보면 꽤 정상적인 6월을 보내고 있는 듯 보인다”고 평가했다.

6월 중 빅토리아 중심지역의 단독주택 표준가격은 89만 6200달러로 5월(88만 5400달러)보다 1.2% 올랐다. 콘도 표준가격은 52만 5,600달러로 5월(53만 4,300달러)보다 1.6% 내렸다.

6월 말 현재 VREB  MLS(Multiple Listing Service®)에 2,698건의 활성 매물이 나와있어 이는 작년 대비 11.3% 적은 수치지만 지난 5월(2,544건) 대비 6.1%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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