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7천만 달러 로또 주인공은 퀘벡 22세 청년

두 번째 7천만 달러 로또 주인공은 퀘벡 22세 청년

<당첨금 수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그레고리 마티우(왼쪽에서 4번째)와 그의 가족> 사진-LotoQuebec / Twitter

지난 1월 캐나다 역대 최고 복권 당첨금인 7,000만(약 630억 원) 달러의 주인공이 탄생한지 한 달 만에 또다시 7,000만 달러 ‘잭팟’을 터뜨린 주인공이 탄생했다.

행운의 주인공인 그레고리 마티우(22 남)는 자신이 일하는 퀘벡 시 교외 레비스에 위치한 IGA 슈퍼마켓에서 최근 복권을 구입했다가 1등에 당첨됐다.

마티우는 28일 로또 퀘벡(Loto-Québec) 사무실에서 열린 당첨금 수표 전달식에 자신의 가족 7명과 함께 참석해 수표를 전달받았다.

그는 지난 26일 출근 후 로또 판매원에게 표 확인을 부탁해 당첨 사실을 알았을  때 자신의 두 눈을 믿을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달식에서 마이크를 잡은 마티우는 “사실 지금도 내가 7천만 달러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당첨 사실을 확인 후 두 다리가 후들거려 도저히 운전할 용기가 나지 않아 바로 엄마와 형에게 전화해 집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매우 친밀한 가족이며 우리가 함께 삶을 변화시키는 이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이들 가족은 새 차 구입과 여행을 떠나는 거 외엔 나머지 거액의 당첨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행복한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가 티켓을 구입한 IGA 슈퍼마켓은 당첨 티켓을 판매한 대가로 70만 달러의 수수료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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